1. 광장과 오페라하우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몽펠리에는 프랑스에서 7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지중해와 가깝고 날씨가 좋아 프랑스에서 해가 잘 드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몽펠리에를 방문하게 되면 구시가지, 해변, 친근한 남부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 특별하게 가봐야 할 곳은 코메디 광장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심 광장 중 한 곳입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분수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전쟁 후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현재에도 편리한 교통의 요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이 도시를 여행하기 위한 첫 번째 장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 1호선과 트램 2호선을 환승할 수 있는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이동을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이곳에서는 오페라 하우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광장과 같은 이름으로 지어진 오페라 코메디는 이국적인 예술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극장은 인테리어와 장식 등이 완벽한 이탈리아 스타일로 건축되었습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해 여러번 손상되었습니다. 현재 여러분이 보게 되는 모습은 19세기말에 최종 수리를 한 모습입니다. 파리, 보르도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큰 이탈리아식 극장입니다. 정기적으로 쇼를 개최하며, 관광센터에서는 조각품과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가이드의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2. 몽펠리에에서 꼭 가봐야 할 미술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 박물관 중 하나인 파브르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고대 건축물과 현대 건축물이 한데 모여 관광객을 예술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내부 전체가 특수한 유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밤이 되면 3,000개가 넘는 조명이 켜지며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이 박물관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유럽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컬렉션은 17세기 유럽 회화의 거장인 여러 화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 설립자와 같은 동시대 사람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컬렉션의 마지막 부분에는 프랑스 화가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독특한 작품의 컬렉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몽펠리에를 여행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파브르 박물관은 온라인으로도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몽펠리에를 가지 않고도 마치 박물관을 방문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파에서 파브르를'이라는 웹사이트에서는 이 박물관의 모든 전시 작품을 비롯한 전체 투어가 가능하고, 여러 스토리, 다큐멘터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예술적 활동들을 제공합니다.
3. 시장 구경과 먹거리 쇼핑
몽펠리에는 풍부한 남부지역답게, 시장과 먹거리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해가 잘 드는 도시여서 건강한 과일과 야채가 풍부하고, 지중해식 요리나 농산물 등도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르소 시장'의 장날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 2회 열리는 아르소 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도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시장입니다. 여러 종류의 현지 농산물을 구경할 수 있고 인심 좋은 남부 사람들과의 만남은 여행객을 활기차게 만듭니다. 매주 화요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열립니다. 100여 개의 부스가 있으며 대부분이 유기농 제품들을 판매합니다. 여러분들이 그곳에 방문할 경우 치즈, 제빵, 양봉, 꽃 등 여러 제품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젊은 시장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aissac 홀에 위치한 이 시장은 주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곳입니다. 홀 안에 24개의 노점이 있으며 홀 중앙에는 식음 공간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구입한 식재료를 가지고 이 공간에서 직접 요리하고 먹으며 현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몽펠리에 여행 중에 꼭 사야 할 식재료를 무엇일까요?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한 랑그독 쿠키, 로제 와인의 맛을 가미하여 설탕을 뿌린 길쭉한 모양의 쿠키, 프로방스의 허브에서 추출한 시럽과 허브티, 랑그독의 와인, 식초장인이 만든 몽펠리에 식초, 지중해식 올리브와 올리브오일 등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